미국의 사진작가. 사진계의 피카소라고 불릴 만큼 근대 사진계에 끼친 영향이 큰 인물이다. 1937년 사진작가로는 처음으로 구겐하임상을 수상하였다.
1886년 3월 24일 일리노이주 하일랜드 파크에서 출생하였다. 사진계의 피카소라고 불릴 만큼 근대 사진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렌즈는 인간의 눈보다 많은 것을 본다” 는 예술관을 지닌 사진작가로 정확하고 날카롭고 치밀한 세부묘사로 선명하게 찍힌 사진들을 아무런 조작없는 본연의 상태 그대로 두면서 사물 자체를 보여주는 사진을 찍는데 몰두한 사진작가이다.
1909년 챈들러 가의 플로라와 결혼하여 아들 4명을 낳았으나 마가레테 매더, 티나 모도티 등의 여류 사진가와 소냐 노스코비아크, 체리스 윌슨 등의 모델들과 동거하는 등 여성 편력으로도 유명하다. 1923~1926년까지 티나 모도티와 멕시코시티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며 작품활동을 하였고 멕시코에 머물렀던 이 기간은 이후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였으며 1927년~1930년 사이에 촬영한 작품들은 오늘날 그의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1930년대 캘리포니아주 포인트로보스에 정주하면서 촬영한 시리즈 작품은 투철한 자연관조로 일관된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1937년에는 사진작가로서는 최초로 구겐하임 재단에서 수여하는 장학금을 2차례나 수상하였다.
1932년에는 그의 영향 밑에 있던 이모젠 커닝엄, 앤슬 애덤스, 존 폴 에드워드 등과 함께 ‘F64 그룹’을 결성하기도 하였다. F64 그룹이란 사진을 아주 선명하게 촬영하기 위해 가장 작은 조리개 64를 사용하였던 데에서 유래된 그룹으로 결성 이후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 사진을 찍는 연맹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F64 그룹은 미국적 특징을 띤 스타일을 최초로 표현하였다는 평가와 함께 스트레이트 사진이라는 새 쟝르를 열기도 하였다. 1947년 파킨슨 병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하다가 1958년 1월 1일 카멜 하일랜드의 그의 저택 '와일드 캣 힐'에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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